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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마라
국립공원 사파리

사파리 여행은 새벽 5시쯤 일어나야 생생하게 맛볼 수 있는데,
차가운 새벽공기를 가로지르면서 길을 나서 동물탐험에 나선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아침해가 떠오를 즈음 활동을 시작, 오전시간에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뜨거운 한낮 보다는 아침이 사파리가 관광에 적합하다.
사파리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자동차로 하는 사파리와 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사파리이다. 영화'80일간의 세계일주'에 나오는 커다란 풍선기구를
타고 평원을 나르는 애드벌룬 투어는 생각만 해도 멋있어 보인다. 외국인들이 특히 좋아하고 극적인 면이 있다고 하는 기구투어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 일인당 약 300불정도하고
사전에 예약금을 내야한다. 비싼 이유는 동물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새벽보다
휠씬 이전에 기구를 준비하며 공기를 채우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끝나는 지점에서 손님들과 장비를 싣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기린이
풀을 뜯고 있는 저편에 기구를 타고 관광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기구투어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출발지가
달라지는데 출발지에서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의 안내를 따라 기구를 탑승하고 나즈막하게
하늘을 날면서 동물들을 즐긴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내려서 커피 한잔 하고 자동차로 돌아오는 코스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여러 번의 의논 끝에 안타게 된 것을 속으로 기뻐했다. 밑에서 보기에는
천천히 날아가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흔들려서 담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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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파리도 새벽에 동물들을 찾아 나서는데 새벽에 물을 마시려 움직이는 동물이 많다.
길도
없는 초원을
차바퀴 자국을 따라 달린다. 왜 이곳은 길이 없냐고 물어보니, 길은 동물에게는 불필요하고 길이 있으면
차가 달리게 되고, 차가 달리면 동물들이 다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새벽에
무리를 지어있는 임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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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동물들
멀리서 보이는 동물은 코키리, 기린, 코풀소 등 커다란 동물이다. 코끼리 떼는 무서운 것이 없으니 평원을 주름잡고 다니면서 먹기도 무척 많이 먹는다. 다음은
기린인데 나무에 있는 나뭇잎을 하루종일 뜯어 먹고 있다. 초원에는 톰슨가젤, 임팔라, 얼룩말 등 초식 동물이 많은데, 항상 불안한 듯이 망을 보면서
계속 먹어대고 있다.
보일 듯 말 듯 많은 짐승은 사자와 하이에나. 풀이 무성한 초원에서 사자
한 마리를 발견하면 그주위에는 반드시 다른 사자 여러마리가 있다. 야생 원숭이도 제법 많은데 동물원 나뭇가지에서 장난치던 원숭이가
아니라 자기들끼리 으르렁 거릴 때 보니 날카로운 이빨이 맹수와 다름없다.
4월에 찾아간 마사이마라 공원은 동물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건기로 물을
찾아 탄자니아 쪽으로 넘어간 뒤라고 한다. 8월-9월이면 우리가 머물고 있는 로지 밑의 평원은 임팔라와 들소떼로 가득하다고 한다. 아프리카 사파리는
현지인과 상의하여 동물이 많을 때가 좋을 것 같다.
 동물의
왕 사자, 제일 눈에 많이 띈다.
 표범.
좀처럼 보기 어렵다. 치타와 다른점은 몸집이 크고 눈밑에 검은
줄이 없다.
 네
마리의 치타 새끼들. 가장 빠른 치타는 사냥의 명수이다. 눈밑에
까만 줄이 있다
마사이마라의 풍경은 독특한 사바나 기후로 푸른 초원이
아름답다. 정확히
말하면 햇볕에 누렇게 변한 초원에 나무 몇 그루, 새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있는 풍경이다.
초원에는 초식동물과 이를 노리는 사자나 치타, 멀리서 자기
먹이에 열심인 코끼리와 기린, 가끔 보이는 강물에는 하마와 악어. 이러한 동물들이 먹이사슬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넓은
땅이라서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에 우리들이 구경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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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terhog/멧돼지 ▲아프리카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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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평원
왼쪽 사진의 길은
매우 양호한 상태이며 동물 사파리 투어에는 길도 없는
풀숲을 누비고 다닌다. 때로는 진흙탕에 빠져서
다른차가 쇠줄로 끌어 당겨서 진흙에서 나오기도 한다.
나무가 우산처럼
위에만 잎이 있는 것은 키가 큰 기린이 나뭇잎을 계속
뜯어먹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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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진 한 장 ▶
사파리 탐험중에
있었던 일인데, 뒤에 보이는 우리 일행이 탄 차가
도랑에 빠져서 나올 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다른 차로
옮겨타야 했다. 평소같으면 천천히 걸어
와서 옮겨 타겠지만 이때 만큼을 뛰어서 탔다.
뒤에 오는 일행은 내가 왜 뛰는지 몰랐지만 겁 많은
나는 앞뒤에서 사자나 하이에나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어서 열심히 뛰었다. 그 모습이 하도 우스워
다른차에 타고 있던 사람이 촬영한 사진.
 
나는 매사에
조심을 하지만 조심해서 손해 본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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